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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돌 전 아기 이앓이 증상과 치발기 추천|생후 6개월 아기 칭얼거림, 침 흘림 이유는?

아기 이앓이 시작 시기부터 치발기 추천까지! 돌 전 아기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치아 발육 정보

이제 막 이가 올라오기 시작한 아기를 키우고 있다면 요즘 따라 이유 없이 칭얼거리거나, 손가락을 물고, 침을 질질 흘리는 모습을 자주 보셨을 거예요. 이런 모습이 반복된다면, 아기의 첫 치아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오늘은 돌 전 아기의 치아 발육 과정, 이앓이 증상, 대처법, 그리고 치발기 선택 요령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목차]

🦷 아기 치아, 언제부터 올라올까?

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4~7개월 사이에 첫 치아(보통 아래 앞니)가 올라오기 시작해요. 늦는 아기는 10개월 이후에 나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태어날 때부터 치아가 있는 경우도 있죠(선천치).

보통 올라오는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1. 6~10개월: 아래 앞니 (중절치)
  2. 8~12개월: 위 앞니
  3. 9~13개월: 양옆 앞니 (측절치)
  4. 13~19개월: 첫 어금니
  5. 16~22개월: 송곳니
  6. 25~33개월: 두 번째 어금니

👉 참고로, 만 2세 반~3세까지는 총 20개의 유치가 다 나게 됩니다.


😖 이앓이 증상, 어떤 게 있을까?

치아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과정은 아기에게 꽤 불편한 일이에요. 이 때문에 이가 나기 전후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침을 과도하게 흘린다
  • 손가락이나 장난감을 입에 자주 물어 뜯는다
  • 이유 없이 짜증내고, 잘 울고, 안긴 채로만 있으려 한다
  • 밤잠을 설치고 자주 깬다
  • 수유나 이유식을 거부한다
  • 볼이나 잇몸이 붓고, 잇몸이 붉다
  • 미열(38도 미만)이 있을 수 있음

📌 단, 고열(38.5도 이상), 설사, 구토, 기침 등이 동반되면 이앓이가 아닌 질병일 수 있으니 소아과 진료가 필요해요.


💡 이앓이 대처법

아기가 불편해할 때 엄마 아빠가 해줄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봤어요.

1. 치발기 활용

  • 시원한 실리콘 치발기를 아기에게 쥐여주면 잇몸 마사지를 하며 통증 완화에 도움돼요.
  •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치발기도 좋지만, 너무 차갑게(냉동보관 등)는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젖병 거부 시 유동식으로 대체

  • 이유식을 잘 안 먹는 시기에는 미음, 죽, 묽은 스프 등으로 임시 대체해요.

3. 침 흘림 방지용 턱받이

  • 침이 많아지면 입 주변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 쉬워요. 부드러운 면 소재 턱받이를 자주 교체해주고, 입가는 자주 닦아줘요.

4. 잇몸 마사지

  • 손을 깨끗이 씻고 부드럽게 잇몸을 문질러주는 것도 좋아요. 아기용 잇몸 마사지기 사용도 가능해요.

5. 수면 환경 안정화

  • 밤잠이 불안해지는 시기이므로, 수면 루틴을 지켜주고 안정을 유도해요.

🐻 치발기 선택 요령 & 추천 재질

시중에는 수많은 치발기가 있어요. 중요한 건 안전성 + 사용감 + 위생 관리입니다.

체크 항목 이유
BPA FREE 환경호르몬 없는 소재인지 확인 필수
소독 가능 여부 열탕 소독 또는 UV살균 가능 제품인지 확인
적당한 경도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말랑하면 효과 떨어짐
무게와 크기 아기가 쉽게 쥐고 입에 넣을 수 있어야 함
손잡이 유무 손가락 넣는 구멍이 있으면 더 잘 잡아요
 

✅ 추천 재질: 실리콘 100%, 천연 고무
❌ 피해야 할 재질: PVC, 접착제가 쓰인 접합형 제품


📝 부모들이 자주 묻는 Q&A

Q. 이앓이할 때 열이 나면 해열제 써도 되나요?

A. 보통은 미열(38도 미만) 정도로 그치기 때문에 해열제 없이 지켜봐도 됩니다. 하지만 38도 이상 열이 나거나, 보채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을 사용할 수 있어요.

Q. 치아가 올라올 때마다 밤에 너무 깨요. 수면 교육 중단해야 하나요?

A. 완전 중단보다는 일시적 완화가 필요합니다. 진정 루틴이나 수면 보조 장치를 활용해 안정감을 주되, 원래의 수면 습관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 마무리하며

아기의 첫 이가 나오는 순간은 반갑고도 험난한 여정이에요. 부모 입장에선 원인 모를 칭얼거림과 밤잠 방해에 지치기 쉽지만, 이는 아기의 성장 과정 중 하나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처한다면, 이 시기를 훨씬 덜 힘들게 지나갈 수 있어요. 오늘도 밤잠 부족한 부모님들, 힘내세요!